산 페드로의 역사는 1865년 칠레 최대 규모로서, 가장 고품격의 와이너리를 표방하며 열정적인 기업가인 보니파시오와 호세 그레고리오 꼬레아 알바노 형제에 의해 시작되었다.

꼬레아 알바노 패밀리는 거대한 Curico Valley 꾸리꼬 밸리에 처음 정착한 와인 업체 중의 하나로서, 그 역사적인 첫 빈야드는 식민지 시대였던 17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적 전통과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했으며, 이와 더불어, 프랑스 까베르네 쏘비뇽, 메를로 쏘비뇽 블랑, 샤르도네 등의 포도 품종을 수입해, 산 페드로만의 독특한 제품을 만들었다.

1940년대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등지에 수출을 하기에 이르렀으며, 1958년까지 고급와인의 대명사인 프랑스에 10.7톤의 와인을 역수출하는 경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1994년 산 페드로를 인수한 CCU Holding Company는 와이너리 및 기반 시설에 집중 투자를 한 결과, 칠레의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이너리로서 명성을 얻었을 뿐 아니라, 전세계 5대륙 73개국에 그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수출하고 있다.

산 페드로의 천혜의 자연적 조건 (떼루아르)

일찍부터 와인의 고품격화를 선언했던 산 페드로는 와이너리, 빈야드 및 포도품종의 꾸준한 개발을 통해 그 탁월함을 추구했다. 오늘날 산 페드로는 마이뽀, 또띠휴세피카, 몰리나, 펜차휴 등 칠레 센트럴 밸리 지역의 2,500 헥타아르 이상의 포도농장을 가지고 있다. 론뚜에 밸리의 몰리나 에스테이트 빈야드는 칠레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적인 빈야드로 알려져있고, 포도를 재배하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위도 35를 따라 위치해 있으며, 그 규모는 1,200 헥타아르에 이른다.

주력하는 재배 품종으로는 까베르네 쏘비뇽, 쏘비뇽 블랑, 메를로, 사르도네 등이 있으며, 까르미네르, 피노 누아, 말벡, 시라, 리슬링, 쎄미용 등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대규모의 빈야드는 주로 산티아고 남부에 자리해 있으며, 각각의 지역은 서늘한 밤과 더운 낮으로 대변되는 싱신하고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는필수 요건인 천혜의 지중해성 기후대이고, 동쪽의 안데스산맥과 서쪽의 태평양이 위치해 신이 내린 떼루아르를 가지고 있다.

완벽한 밸런스
산 페드로의 대표적인 와이너리는 산티아고 남쪽으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론뚜에 밸리의 몰리나 에스테이트에 위치해 있다. 세계 최고의 최신식 설비 시설을 갖추고 시간당 24,000 병의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유명한 깔리깐또 (Cal y Canto) 기술로 1865년경 지하에 와인 셀러를 건설하기도 했는데, 이 기술은 셀러의 모양을 구축하고 넓은 벽면을 장식하는 벽돌을 쌓을 때, 라임과 계란 흰자를 섞어 사용해 그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산 페드로의 비법은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기술과 전세계 소비자들의 증가하는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최신식의 과학설비를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