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모젤지역의 역사/문화적으로 공인된 와이너리'

모젤 계곡의 가장 가파른 밭에서 생산해 완숙된 리슬링의 고품질 와인 생산

바인굿 멜쉐이머 Weingut Melsheimer

약 200여년 전부터 멜쉐이머 가족은 약 5세대에 걸쳐 모젤 강 인근에서 리슬링으로 가장 유명한 Reil(라일) 지역에서도 가장 가파른 경사면에서 포도를 재배해 왔다. 현재는 토르스텐 멜쉐이머(Thorsten Melsheimer)가 와이너리 전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의 와이프와 세 아이들, 그리고 그의 부모님이 와이너리의 운영을 돕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스타일을 고수하지만 아주 생동감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이다.

▲ 가족경영 와이너리 멜쉐이머

멜쉐이머 포도밭의 약 50%는 Steilstlage(가파른 경사)로 분류된다. 이는 아주 작고, 경사지고, 점판암으로 구성된 포도밭으로 멜쉐이머는 이 지역에서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와이너리로 공인되었다. 독일어로 Kulturlandschaft로 지칭되며 모젤 강 계곡에 있는 와이너리 중 단 5%만이 이 Kulturlandschaft에 속한다. 이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며 한편으로는 포도 생산이 아주 힘든 지역임을 의미한다. 모든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때로는 암벽등반을 하는 듯한 기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멜쉐이머는 리슬링 한 품종만 생산하지만 이 지역에서 생산한 리슬링 만으로도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양조해내고 있다.

멜쉐이머의 밭 중에서도 Mullay-Hofberg(물라이 호프베어그)는 예전부터 모젤 최고의 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지역은 경사가 가파른 지역이라 많은 포도 생산자들이 포기했지만 멜쉐이머는 이 역사적인 지역을 사랑하며 포도를 생산해 오고 있다.

멜쉐이머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신조는 자연과 와인의 생태학적인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하여 1995년과 1997년 생태학적인 와인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정부에서 공인한 친환경 와인 생산자 협회인 ECOVIN에 가입되어 있으며, 2002년에는 처음으로 효모를 첨가하지 않은 와인을 출시했다. 이후 지금까지도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친환경 와이너리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 지역 정보 : 모젤 Mosel

모젤 자르 루버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모젤 지역은 모젤강과 라인강이 만나는 코블렌츠 Koblenz 지역부터 룩셈부르크 국경까지 이어지는 모젤강과 두 개의 지류인 자르와 루버를 따라 뻗어있는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지역은 청포도 품종, 특히 리슬링 Riesling 품종을 주로 생산한다.

최상급 밭들은 주로 남향의 가파른 경사면에 위치하는데, 이는 일조량을 최대화하여 포도의 완숙을 돕는데 매우 좋은 환경이 된다.

또한 토양은 점판암으로 되어있는데, 점판암은 낮 동안 온기를 저장했다가 밤에 방출하여 온기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포도의 완숙을 돕는다.

이 지역의 리슬링 와인은 알코올이 낮고 신선하며 가벼운 바디에 높은 산도를 가지는데, 이는 중간정도의 당미와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꽃 향기와 풋 과일의 향미가 나며, 숙성될 수록 좋은 특징을 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