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동쪽 아르데슈 지역의 친환경 유기농 와이너리
약 230년의 전통을 가진 유서 깊은 와이너리.
노틀 담 드 코지냑 Notre Dame de Cousignac
프랑스 남동쪽 아르데슈(Ardeche) 지역에 위치한 노틀 담 드 코지냑의 역사는 1780년 뽀뮈에(Pommier) 가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7세대의 자손들이 와이너리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라파엘 뽀뮈에와 그의 아버지 피에르 뽀뮈에가(Raphael Pommier & Pierre) 가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노틀 담(Notre Dame)이라는 이름은 와이너리의 중앙에 세워진 유서 깊은 성당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 성당은 약 6세기 말 경에 지어져 18세기 경 뽀뮈에 가족이 소유하게 되었으며 이 성당은 아직도 포도밭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또한 와인의 라벨에도 이 성당의 이미지를 담았다.
코지냑(Cousignac)이란 이름은 “Quasi Ignus”(불 같은)이라는 로마어에서 기인한 이름으로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불 같은 열기의 미기후의 영향으로 이곳이 포도나무가 건강하게 자라기에 최적의 지역임을 나타내며 17세기에는 아르데슈의 지명이기도 했다.
현재 오너 라파엘의 아버지 피에르 뽀뮈에는 1960년대부터 포도밭에 일체의 화학비료나 살충제의 사용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다. 이는 전통을 고수하고 자연을 존중하고 살아있는 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다. 뽀뮈에 가족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자 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약 40년 이상을 어떠한 화학적인 첨가물 없이 포도를 재배해온 와이너리로 2010년에 공식 유기농 마크를 획득하였다. 또한 베럴 숙성 및 오크 터치를 하지 않는 것이 이 와이너리의 특징이다. 과일의 자연스러운 풍미만을 와인에 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 와이너리는 아르데슈 지역 4개의 아펠라시옹(꼬드 뒤론 60%, 꼬뜨 뒤론 빌라쥐 20%, 비바레 15% IGP 아르데슈 5%) 60헥타의 포도밭에서 연간 약 20만병의 와인을 생산해 20여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